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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국 여행] 칭다오 青岛 - 1여행/2024 2024. 3. 8. 00:44
부부 둘이 여행을 한번 맛봤더니 올해도...? 라는 생각이 연초부터 스멀스멀 피어오르던 차, 엉겁결에 삼일절 연휴에 2박 3일 항공권을 끊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낮은 가격순으로 항공권을 검색했더니 제주도보다 상위에 뜨는 지역이 있었으니 바로 칭다오였다. 중국은 상하이로 신입사원 연수를 갔던 2016년(모 화장품 회사 호시절...) 이후 처음 시도라 약간 두렵기도 했는데, 그를 넘어선 가격의 메리트가 워낙 대단했고 살짝 검색을 해보니 다녀온 사람들 평도 제법 좋은듯해서 덜컥 예약을 하게 되었다. 표를 끊고 나서 더 알아보니 싼 항공권 가격에는 비싸고 번거로운 중국 비자 발급이라는 대가가 있었는데, 셀프 비자 발급을 해보니 생각보다는 수월하였다. 괜한 두려움에 비자 발급 대행을 택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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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본 여행] 오사카 大阪 - 3여행/2023 2023. 11. 18. 22:49
어느덧 여행 마지막 날이 되었다. 마지막 날은 특별히 정해둔 일정이 없었는데, 비행기 시간이 3시 쯤이라 1시까지는 공항에 가야하는 걸 생각하면 여유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전날 못풀었던 쇼핑의 한을 풀고자ㅠㅠ 오렌지 스트리트로 갈까 했는데 대부분의 상점이 11시에 여는 걸 알게 되었고, 왔다갔다 동선도 애매해서 포기했다. 공항으로 돌아가는 라피트 열차는 결국 난바역에서 타야하니 멀리 떨어진 곳을 가기엔 부담이 되어서, 결국 정한 곳이 난바역과 연결된 다카시마야 백화점 髙島屋 大阪店 이었다. 오픈 시간도 10시로 매우 이른 편이라 시간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마지막 날 우리의 마음처럼... 비가 내렸다. 백화점으로 가는 길에 일직 문을 연 드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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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본 여행] 오사카 大阪 - 2여행/2023 2023. 3. 12. 11:04
전날의 피로가 풀릴 때까지 푹 자고 일어났다. 2박 3일 여행의 하이라이트, 이틀차 일정은..... 역시 먹는 것으로 시작했다. 일본 일정에서 라멘을 빼놓을 수 없는데, 많고 많은 맛집 중 우리가 정한 행선지는 무기토 멘스케 麦と麺助 라는 곳이었다. 맛있기로 워낙 유명한 곳이고, 이미 리뷰도 많더라.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우메다 역에서 한 정거장 더 올라간 나카츠 역에서 내려 걸어간 곳이었는데, 이 동네는 첫 날 돌아다녔던 도톤보리처럼 관광지가 아닌 그냥 사람 사는 동네였다. 11시 오픈 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는데 역시나 줄이 길게 서 있었고ㅠㅠ 총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 기다리는 손님들은 전날의 아지노야 와는 달리 일본인 비중이 더 높아서, 일본인 8 : 한국인 2 정도 비율이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