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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 일상기록/2019 2019. 7. 5. 10:09
다사(多事)로웠던 한 달. 고로 뜬금없이 기록 남겨보기. 갑자기 어린이집 입소. 잘 적응해주어 고마워! (가방이 몸보다 큼) 그리고 갑자기 처가살이. 여전히 서글프리만큼 변함이 없는 나의 고향 부천. 그리고 맞은 우리 아기 첫 생일.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용인의 한 숲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본사 팀 자리에 앉아있으면 소속감은 안들고 이래저래 싱숭생숭... 그래서 이 날도 정원으로 나갔다. 정원에서 용산역 쪽으로 보이는 뷰. 도끼가 살고있는 용산 래미안 더 센트럴. 고개를 돌려 건물 안쪽을 돌아봐도 여름이 오고 있었다. 광화문 쪽에 결혼식을 가다가 맞닥뜨린 풍경. 한국 - 이스라엘 - 미국 국기..... 팀분들과 소소히 야구 경기 관람. 국내 야구 직관은 한 5년만인듯? L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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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일본 여행] 오키나와 沖繩 - 3여행/2019 2019. 4. 28. 00:01
3일째로 넘어가는 밤에 아이(이하 박씨)가 속이 좋지 않은지 몇번씩이나 설사를 했다. 고씨와 나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대여해준 유모차의 버클이 상당히 더러웠는데, 박씨가 전날 종일 그 버클을 입에 넣고 빨아서가 아닐까 추측해보았다. 어른들 욕심 채우러 데려와서 아이를 고생시키나 싶어 적잖이 미안하고 마음이 무거웠다. 설사하는 것 말고는 컨디션과 기분은 좋아보였지만 일단 무리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기로 하여, 일단 오전에 가기로 했던 수영장은 스킵하고 좀 쉬다가 점심께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특별한 방문처는 없이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 몰에서 쇼핑하며 보내기로 한 날이었다. 날이 꽤나 개어서,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파란 하늘을 보았다. 호텔에서 30여분 해안가를 따라 달려 도착한 첫 목적지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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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일본 여행] 오키나와 沖繩 - 2여행/2019 2019. 4. 26. 11:53
이튿날. 아기 (이하 박씨) 이유식을 먹이고 이런저런 준비를 하다보니 오전이 거의 다 갔다. 서둘러 추라우미 수족관 沖縄美ら海水族館 으로 이동. 호텔에서는 50분 정도 걸렸다. 길 왼편으로 쭉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졌는데, 정말 여행을 오긴 왔구나 실감했다. 가는 길에 우연히 스타벅스 DT 지점을 발견하고 커피 욕구도 해소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사실 해양박람회 기념공원 안에 있는 수족관만을 칭하는 것이었고, 이를 포함한 기념공원 전체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다음에 다시 여행을 왔을 때 하루 날을 잡고 쭉 둘러보고픈 여유로운 곳이었다. 특정 시간에 맞춰 진행하는 오키짱극장에서의 돌고래쇼는 시간이 맞으면 보기로 하고 먼저 수족관으로 들어갔다. 수족관엔 사람이 정말 많은데, 주로 한/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