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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2 - 해운대 앞 바다
    여행/~ 2016 2009. 4. 26. 22:20

    모텔에서 겨우 몸을 일으킨 후, 바로 앞에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나갔다.

    예전에 느끼긴 했었는데, 바다 사진은 환경의 특수성 때문에 대비가 뚜렷하게 찍히질 않는다. 그러다보니 평소에는 거의 효과가 없는 자동 레벨, 대비 보정을 가볍게 해도 다른 사진들보다 훨씬 드라마틱하게 변한다. 약간의 감안을 하고 보시길.

    전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질때 모르고 가방에 카메라를 넣어뒀더니, 렌즈에 습기가 낀 모양이다. 전체적으로 뿌옇게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렌즈에 찍혀있던 지문까지 너무 선명하게 드러나서 좀 속상...

    클릭하면 커집니다.







    바다




    아버지, 딸, 바다







    파도












    포말





    조용하면서도 쉼없이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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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 itur ad a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