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 Steppen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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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일본 여행] 오키나와 沖繩 - 1여행/2019 2019. 4. 16. 23:47
지난 2017년 가을께 미국 여행(그렇다, 아직도 후기를 반도 못 쓴 그 여행...)을 다녀와서 얼마되지 않아 아내(이하 고씨)가 임신을 했고, 아이(이하 박씨)가 태어났다. :)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한동안 여행은 하지 못했다.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2014년 이래 해외 여행을 안 가고 지나간 해는 작년이 유일했던 것 같다. 이제 아이도 조금 컸고, 이 또래 즈음 첫 해외여행을 많이들 시도하는 듯하여 슬슬 고민이 들던 차, 4월 11일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가짜뉴스를 듣고 이 때다 싶어 뉴스가 확산되기 전 충동적으로 3박 4일 오키나와행 티켓을 끊었다. 발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티켓은 꽤나 저렴하게 구했으나, 임시 공휴일은 지정되지 않았고... 4월 11일은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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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미국 서부 여행] Los Angeles - 2여행/2017 2018. 7. 8. 23:24
미국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다!거의 점심 즈음까지 자고 났더니 피로가 한결 풀렸다. LA 에서의 2박 3일 중 유일하게 하루를 완전히 쓸 수 있는 날이었기에, 이 날 LA 주요 관광지를 두루 들러보기로 했다. 첫 행선지는 산타 모니카 해변이었다. 출발하기 전, 집 근처 Mohawk Bend 라는 가스트로펍에서 브런치를 즐기기로 했다.난 보통 여행을 가면, 먹는 곳을 가장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다..... 주로 Foursquare 와 구글 평점을 참고하는 편인데, 거기다 미국은 (너무나 써보고 싶었던) Yelp 도 있어서 밥 먹기 전에 여러모로 평을 종합해보고 편리하게 이용했다. 에그 베네딕트와 부리또, 그리고... 낮술을 주문했다. :) (당연히)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위 술은 The Early Bi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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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미국 서부 여행] Los Angeles - 1여행/2017 2017. 10. 1. 12:44
블로그를 방치한 지 꽤 되었다. 그나마 매년 하던 영화, 음악 연말 결산도 2년을 쉬었고... (사실 두 번 다 써 놓긴 거의 다 써 놓고 일부 형식 상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그러던 와중에 최근 여행을 다녀온 친구 김씨가 여행기를 세세하게 블로그에 포스팅한 걸 보고, 나도 이번 휴가부터는 기록을 남겨두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 결혼 후 여행을 꽤나 많이 다녔는데 기록을 남겨두지 않으니 돌이켜봤을 때 많은 것이 기억나지 않더라.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이번 부터는 포스팅을 해둔다. 또 마무리를 못하는 건 아니겠지... 17년 휴가지를 정하기 위해 연초부터 고민을 했다. 일단 1년에 한번 떠나는 장기 여행인만큼 (그래봐야 일주일 남짓이지만) 언제든 갈 수 있는 가까운 나라는 선택지에서 제하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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