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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아이팟 가격 대폭 인상
    2009. 3. 13. 20:18

    뭘 쓰든간에 적응을 빨리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난 새 제품(특히 전자제품)을 구입하고 나서 며칠이 지나면 금방 오래전부터 쓰던 것마냥 큰 감흥 없이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보름쯤 전에 산 아이팟은 예외다. 정말 쓰면 쓸수록 애착이 가게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애플의 저력이란 이런것일까? 때론 그게 얄미운 형태로 나타날때도 있지만.....

    며칠전에 일본 관광객들이 일본보다 무지막지하게 싼 한국 아이팟을 무더기로 사간다는 기사를 신문에서 봤었다. 그정도로 한국에서 아이팟의 가격은 꽤 경쟁력이 있었다. 숨막히도록 올라가는 환율을 무시하고 출시때부터의 가격을 유지했으니. 그러다보니 국산 MP3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가격경쟁력이 있어서 '아이팟은 비싸다'라는 편견은 다소 깨진 감도 있었다. (물론 그래도 좀 비싸다.)
    그러나 애플도 이제는 참을수 없었던 것일까. 아이팟을 포함한 전제품의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2주전에 나는 아이팟 나노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가를 다 주고 구매했다. 그게 180,000원이었다. 그런데 저 가격표를 보시라!!! 249,000원. 세상에....... 물건을 사고나서 물건 값이 오른걸 경험한 것은 이게 처음이 아닌가 싶다. 그것도 어마어마한 가격인상 ㅋㅋㅋ 새로나온 4G 셔플이 129,000원이라니. 조금만 선택을 늦게 했더라면 나노를 포기하고 셔플을 사는 사태가 발생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아예 국산 MP3로 선회했을 것이다.

    하룻밤 새에 예고없이 터진 이 사태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통탄할만한 일이겠지만 (특히 32G 터치를 노렸던 분들은 차라리 노트북을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애플이라는 기업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다. 그놈의 고환율이 죄. 아이팟은 다시 된장팟으로 회귀하게 되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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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사과네 제품은 넘 비싼거 같아영ㅠㅠ 저도 사과가 갖고 싶어영

      2009.03.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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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네 제품이 최근까진 참 적절한 가격이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빵 올랐어영 당분간은 쉽게 사기 힘들거 같아영 ㅠㅠㅠㅠㅠㅠ

        2009.03.15 00:05 신고
sic itur ad astra.